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처드 파인만 (문단 편집) == 저술과 구술서 등 == 그의 이야기를 구술한 책 '파인만 씨, 농담도 잘 하시네요(Surely You're Joking, Mr.Feynman!)'[* 자서전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, 사실은 자기가 봉고를 치며 구술한 내용을 같이 봉고 치던 친구의 아들 랄프 레이튼이 책으로 엮은 것이다.]이나 '남이야 뭐라 하건!(What Do You Care What Other People Think?)'은 물리학자의 일대기를 쓴 책답지 않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.[* 중간중간 물리학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지만, 애써 이해하지 않아도 파인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.] 강의를 좋아했지만 그의 강의 관련 자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, 학부생을 위해 물리학을 정리한 '[[파인만의 물리학 강의]](Lecture on Physics)'만 알려져 있는 편이다. 표지가 빨개서 일명 '''빨간 책'''. 원래부터 학부생 대상의 강의록을 편집한 것이고[* 파인만이 녹음기를 착용한 상태로 수업을 하고, 이 녹음된 내용을 듣고 옮겨 적어서 만든 책이다. 그래서인지 구어체로 적혀져 있는 특징이 있다.] 국내의 모 대학은 1학년 물리 교재로 쓰기도 했으나 첨단과학을 접하기 전에 잡다한 것만 해서 물리에 질려버리는 학부생 기준[* 어디까지나 [[Caltech]] [[학부생]] 기준이다.]이라 일반적인 학부생에게는 쉽지 않은 책.[* 그런데 1권부터 [[상대성 이론]]이 튀어나오고, 연습용 문제는 제책 방식상 별도로 구해야 한다. 때문에 강의 당시 학부생보다는 대학원생이나 교수들이 많이 찾는 책이 되었고, 파인만은 서문에서도 반쯤 실패로 보고 있다.] 그가 여기서 사용한 그만의 이론적으로도, 실제로도 의미가 있는 비유들은 현재 사용되는 교재들에도 영향을 줬다. 물론 유머를 제외하고. 본인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겼던 업적은 바로 저 빨간 책을 낸 것이라고 한다. [[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]]에 가면 파인만의 빨간 책 원문을 무료로 볼 수 있다.[[http://www.feynmanlectures.caltech.edu/I_toc.html|1권]][[http://www.feynmanlectures.caltech.edu/II_toc.html|2권]][[http://www.feynmanlectures.caltech.edu/III_toc.html|3권]] [[42]]와 관련된 이야기도 이 책에 나온다. 원문은 다음과 같다. > 두 개의 전자가 서로 적당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을 때, [[전자기력]]은 이들을 서로 밀쳐내고 [[중력]]은 이들을 서로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. 이 두 가지 힘의 상대적 비율은 전자 사이의 거리와 무관하며, 자연계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상수이다. 중력을 전기력으로 나눈 값은 1/(4.17 X 10^'''42''')밖에 되지 않는다! 다시 말해서, 전기력의 세기가 중력의 4.17 X 10^42 배 라는 뜻이다. 이렇게 큰 숫자는 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? 이것은 [[벼룩]]의 부피를 [[지구]]의 부피로 나눈 것처럼 우연히 나타난 숫자가 아니다. 우주의 근본을 이루는 전자의 두 가지 성질을 비교하면서 얻어진, 필연적인 숫자인 것이다. 이 환상적인 숫자는 자연에 내재된 근본적인 상수이므로, 무언가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. 일부 학자들은 "훗날 우리가 범우주적인 방정식을 찾아낸다면, 이 방정식의 근들 중 하나가 4.17 X 10^42 일 것이다" 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. > > 그러나 이런 괴물같은 숫자를 근으로 갖는 방정식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. 물론, 다른 가능성도 있다. 그중 하나는 이 숫자를 우주의 나이와 연관시키는 것이다.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영역에서 엄청나게 큰 숫자를 또 찾을 수 있어야 한다. 그런데, 우주의 나이를 '년(year)' 단위로 헤아리는 것이 과연 옳은 발상일까? 절대로 그렇지 않다. 1년이라는 시간은 오직 지구라는 행성에서만 통용되는 단위일 뿐, 결코 범우주적인 시간 단위가 될 수 없다. 이보다 좀 더 자연적인 시간의 척도로서, 빛이 양성자를 가로지르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보자. 이것은 약 10^(-24)초이다 현재 알려진 우주의 나이는 대략 2 X 10^10년[* 현재 수정된 숫자로는 1.35 * 10^10 년(135억년)쯤 되겠다.]인데, 이 값을 10^(-24)초로 나누면 그 결과 역시 10^(42)이다. 0의 개수가 '''42개'''로 같다는 사실만으로도,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, 중력 상수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해가야 한다. > > 왜냐하면 우주는 지금도 계속해서 나이를 먹고 있으므로, 우주의 나이를 10^(-24)초(빛이 양성자를 가로지르는데 걸리는 시간)로 나눈 값도 점차 커져갈 것이기 때문이다. 중력 상수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? 물론, 이 변화는 엄청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수십 년 사이에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.[*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력 상수도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. [[https://www.bizhankook.com/bk/article/18838|#]]] >---- > - <파인만의 물리학 강의> CHAPTER 7 중력 유튜브에 가서 파인만을 치면 실제 강의가 몇 개 나온다. 그의 [[다큐멘터리]]를 만든 [[감독]] 크리스토퍼 시케스가 [[1994년]] 쓴 ‘No ordinary genius(평범한 천재가 아닌)[* 부제 : 삽화로 보는 리처드 파인만(illustrated Richard Feynman)]’도 괜찮다고 한다. [[http://dongascience.donga.com/news.php?idx=-385769|과학동아의 관련 기사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